■■■ 책 소개
아름다운 보소 그랑 오텔에 어서 오세요!
이곳을 찾아온 세 손님이 만들어내는 2박 3일의 기적!
도쿄에서 특급 열차로 불과 1시간 20분, 푸른 바다와 달빛의 백사장이 아름다운 보소 반도의 쓰키가우라 마을. 여름 성수기도 지나 한적한 이곳의 민박집 ‘보소 그랑 오텔’에 세 명의 손님이 찾아온다. 그런데 어쩐지 손님들이 다들 이상하다. 지나치게 유쾌한 아저씨, 지나치게 음침한 여인, 지나치게 소심한 청년. 그 와중 민박집 딸 나쓰미는 개교기념일을 맞아 사촌 하루카와 객실에서 하룻밤 같이 묵기로 한다. 과연 이 2박 3일,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까?
올여름, 휴가지에서 읽고 싶은 바로 그 책!
탄산음료처럼 청량하고 셔벗처럼 깔끔한 한 편의 유쾌한 힐링!
시끌벅적한 도심에서, 단조롭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팍팍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사람들은 휴가를 간다. 평소와 다른 풍경, 평소와 다른 휴식시간을 통해 생의 활력을 얻고 다시 힘내서 일상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그러나 이 소설에 등장하는 손님들은 조금 다르다. 한때는 날렸으나 이젠 잊혀진 반짝 가수는 자신의 생을 마감하기 위해, 고압적인 폭군 상사에게 시달리는 여성은 한때 반짝반짝 빛났던 자신의 청춘을 다시 만나기 위해, 실패만 거듭해온 프리터 청년은 첫눈에 반한 소녀를 만나기 위해 ‘보소 그랑 오텔’로 온다. 제각기 사연과 목적을 가지고 ‘보소 그랑 오텔’을 방문한 손님들은 발랄한 민박집 딸 나쓰미를 통해 서로 예상치 못하게 얽히고, 여기에 나쓰미의 사촌 하루카까지 끼어들며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간다. 그렇게 점점 고조되던 이야기의 결말은 시원하고, 깔끔하다. 마치 갓 뚜껑을 딴 청량음료를 들이킨 것처럼. 동시에 결국엔 모두가 자기만의 답을 찾아 헤매고, 그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휴가지의 역할이 아닐까 하는 깨달음은 덤이다.
올여름, 휴가지에 어울리는 한 권의 책을 고르라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 본문 속으로
화면에 뜬 명단을 대강 훑어본다.
사토 마이코 2박 4식.
스가누마 긴지 1박 2식. ※대하구이, 전복술찜.
다나카 다쓰로 2박, 식사 없음.
모두 주소는 수도권. 낚시나 서핑을 하러 오는 단골손님의 이름은 없다.
_ 본문 13쪽
도쿄로 돌아가면 단골 치과 의사에게 검진 예약을 하자.
그렇게 생각하는 게 이상하다는 걸 깨닫고 소리도 내지 못하고 웃는다. 이제 난 스케일링이나 충치 예방을 할 필요가 없다. 더 잘 듣는 수면 유도제를 얻기 위해 신경정신과에 다니며 의사를 향해 야단스럽게 고통을 호소할 필요도 없다.
_ 본문 64쪽
“으아, 땀 났다.” 이마에 손수건을 갖다 대면서 민박집 딸이 내 발밑으로 시선을 떨어뜨린다. “그거, 혹시 카메라가 들어 있는 가방이에요?”
“어? 응.”
가방 자체는 확실히 그렇다. 내용물은 카메라가 아니지만.
“어제 도착도 늦었고, 혹시 다나카 씨 사진작가세요?”
기대에 찬 눈으로 나를 올려다본다.
_ 본문 93쪽
그 남자는 미쳤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는커녕 그런 개념조차 없다. 마구 고함을 쳐대며 부하들을 위축시키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것도 같다.
_ 본문 101쪽
“업계 관계자!”
그렇지 않아도 반짝반짝한 하루카의 눈이 렌즈 안쪽에서 순식간에 10캐럿의 빛을 발했다.
“그래, 하루카. 프로 사진작가야. 연예계에 데뷔할 기회가 저편에서 어슬렁어슬렁 나타난 거라고!”
“대단하다! 만날래, 만날래. 소개해줘!”
“그야 물론이지!”
_ 본문 116쪽
“목적은 입선이 아니다?”
“네. 응모 요강에 이런 주의 사항이 있거든요. ‘피사체의 초상권에 주의를 기울이고, 인물 사진을 응모할 경우에는 사전에 상대방의 허락을 받아주십시오’라고.”
“오, 이제 알겠네요. 즉 다나카 씨는 권위 있는 잡지에 응모를 하는 계기로 이 여자애와 가까워지고 싶다는 거죠?”
스가누마 씨가 히죽거리면서 지적한다.
_ 본문 131쪽
“네, 1호실의 사토 씨가 아직 안 돌아와서요. 아까부터 여러 번 휴대폰으로 전화했는데 전원이 꺼져 있는 것 같고.”
“그거 정말 걱정이네요.”
“그렇죠? 어쩌죠, 그 사람 역시 자살할 생각이었던 걸까.”
“자살?!”
갑자기 귀에 날아든 무시무시한 단어에 졸음이 확 달아났다.
_ 본문 167쪽
■■■ 추천사
“해변 마을, 민박집, 여고생을 이렇게 사랑스럽고 재미있게 그려내다니! 매력이 철철 넘치는 작품입니다!”
-작가 스미노 요루(『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등)
■■■ 목차
보소 그랑 오텔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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