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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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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반타
원산지
세스지
출시일
2025-04-10
(소설)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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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일본 아마존 SF·호러·판타지 분야 1위
출간 즉시 30만 부 판매 돌파
만화화 및 실사 영화 제작

2024년 일본 SNS와 서점가를 뜨겁게 달군
모큐멘터리 호러 소설 드디어 한국 상륙!

★★★★★

무서운 것을 보고 싶은 마음을 자극하는 게 사상 최고 수준이다.
_오모리 노조미(번역가)

픽션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악몽이 현실을 잠식해 가는 듯한
착각에 빠지고 만다. 그만큼 생생하다.
_도사 아리아케(작가)

두 번은 볼 수 없을 정도로 무섭다.
_독자 리뷰

일본 내 호러 열풍에 새롭게 불을 지핀 충격적 화제작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의 한국어판을 반타에서 선보인다. 실종된 사람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으니 아는 바가 있다면 제보해달라는 독특한 호소로 시작하는 이 책은 특정 지역에서 일어난 실종 사건의 실마리가 될 법한 괴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은 작품으로 올 2월 출간된 『입에 대한 앙케트』의 저자 세스지의 데뷔작이다.
세스지는 2023년 1월부터 일본의 소설 창작 사이트 ‘가쿠요무’에 긴키 지방의 어느 지역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괴담을 한 편씩 올리기 시작했다. 4월까지 석 달간 이어진 연재물은 SNS를 중심으로 크게 화제가 되었고, 그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단행본으로 출간되기에 이른다. 이후 동명의 만화책 출간, 실사 영화 제작 등 여타 매체로 확장되며 일본 내 호러 붐을 견인하는 작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허구를 사실처럼 전달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즉 모큐멘터리 기법을 영리하게 활용한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는 “정보가 있으신 분은 연락 바랍니다.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와 관련된 괴담을 수집하는 동안 무시무시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라는 문장을 앞세워 실제로 벌어진 듯한 실종 사건의 실마리를 좇으며 시종일관 섬뜩하면서도 긴박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호러, 그 이상의 오싹함을 원하는 독자라면 이 책을 열고 세스지 월드에 입장하라. 잠들 수 없게 만들 극도의 공포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이리 오렴… 여기로 와… 이리 오렴… 여기로 와…”
거미줄 같은 트릭과
예상을 뒤엎는 뜻밖의 결말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K양은 동급생인 Y양, E양과 함께 하교했다. K양은 Y양, E양과 헤어지고 홀로 골목에 들어섰다. 골목 입구에서 K양의 집까지는 40미터밖에 되지 않지만, 그날 K양이 현관문을 여는 일은 없었다. K양의 집을 포함하여 주위에 있는 집의 실내나 마당에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없었을뿐더러, K양이 실종된 오후 4시 무렵에 주택가를 오가는 사람이 많았음에도 목격자가 전혀 없어 미제로 종결됐다.”(본문 중에서)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는 의문의 실종과 자살 사건부터 학교 괴담과 도시 괴담, 심령 현상과 귀신에 이르기까지 한 편 한 편이 일상과 맞닿은 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라 그 공포가 한결 즉물적으로 다가온다.
한밤중에 2층 창 너머로 나를 들여다보는 여자, 문 앞에 붙은 정체 모를 스티커, 의문의 투신자살이 이어지는 아파트처럼 얼핏 연결고리가 없어 보이는 각각의 에피소드를 읽어나가다 보면 취재 중 실종된 편집자 오자와가 괴담의 중심지로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 ●●●●●을 파고든 이유와 그곳으로 여자를 유인하는 정체불명의 집단, 그리고 그곳에서 벌어진 엽기적인 사건의 전모가 서서히 드러난다.
마침내 작품 속에서 거듭해 나오는 ‘찾아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오싹한 말투의 진의를 깨닫고 나면 건드려서는 안 될 것을 건드린 듯한 예감에 숨이 턱 막히고 머리카락이 쭈뼛 선다. “있을 법한 이야기, 친근한 공포라 더 무섭다” “나도 사건에 휘말린 게 아닐까? 소름이 돋아 두 번은 볼 수 없었다”라며 쏟아낸 현지 독자들의 반응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허구일까? 실제일까?”
압도적인 리얼리티를 구축한
생생한 공포의 세계

세스지는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정보가 있으신 분은 연락 바랍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URL을 올렸다. URL은 소설 창작 사이트 가쿠요무로 연결된다. 세스지는 가쿠요무에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한 괴담을 연재하면서 동시에 실종된 동료를 찾는다는 메시지를 무작위로 공유했다. 지금 현실 세계에서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이러한 모큐멘터리 수법은 연재 글이 올라올 때마다 ‘무심코 같은 장소가 있는지 찾아보았다’라고 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흉악한 괴물이나 악마처럼 초자연적 세계관을 빌려오기보다 일상적 공간을 무대로 하여 심리적 긴장감과 압박감을 유발하는 형식의 비중이 큰 일본의 공포물은 모큐멘터리 기법과 궁합이 탁월하다.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는 저자가 화자로 직접 등장할 뿐만 아니라 실제 지명을 대신하기 위해 ●●●●●로 표기한다는 설정, 실사 촬영 사진을 활용한 표지 디자인, 각종 기사문과 인터뷰 녹취록 및 인터넷 게시글 등을 발췌 형식으로 수록한 본문 구성, 권말에 밀봉해 실은 취재 자료까지 완벽하게 계산된 장치를 동원해 모큐멘터리 기법이 보여줄 수 있는 생생한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린다. 마치 실화처럼 느껴지게 하는 리얼리티로 주목받은 이 작품은 단행본 출간 시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는 에피소드와 중요 장면의 묘사를 추가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필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 덕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일본 호러 작품의 수확”(가토 오사무, 아사히 신문 서평 위원)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한국판의 옮긴이 역시 “마지막 조각이 맞아떨어진 순간, 이차원의 퍼즐로 부감하던 공포가 삼차원의 내 일상으로 불현듯 들이닥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흔히 공포 소설은 여름에 반응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세스지 작가의 등장 이후 일본에서 호러는 계절과 무관하게 즐길 수 있는 장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역인 긴키 지방을 배경으로 삼고 거기에 픽션 요소를 가미해 ‘어느 장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혹시 소설의 모델이 된 장소가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아닐까 하는, 픽션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망상에 빠져들게 하는 생생한 공포감이 이 작품의 이례적인 인기의 비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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