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료시카의 밤》
入れ子細工の夜
■ 저자: 아쓰카와 다쓰미
■ 옮긴이: 이재원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본격 미스터리 대상 평론, 연구 부문 수상’
일본 미스터리계의 경이로운 재능,
아쓰카와 다쓰미의 두 번째 작품집!
미스터리 장르에 무한한 애정을 담은,
치밀한 구성과 대담한 트릭!
‘본격 미스터리’의 한계를 시험하는, 중첩되는 반전의 연속!
▮ 작품 소개
2021년, 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휩쓸었던 《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에 이은 아쓰카와 다쓰미의 두 번째 작품집 《마트료시카의 밤》이 한국에 출간된다. 《마트료시카의 밤》 역시 전작과 똑같은 구성으로 짜여 있다.
연작 단편이 아닌 네 가지 기발한 설정 아래 구성된 독립된 이야기로, 모두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작가의 무한한 애정이 스며들어 있으며, 제목처럼 이야기는 끝없이 겹쳐지고, 쉴 새 없는 반전이 휘몰아친다.
‘코로나 사태’라는 큰 설정과 단편 각각의 고유한 설정. 이 중첩된 설정 속에서 아쓰카와 다쓰미는 그야말로 곡예와 같은 논리를 펼친다. 구성, 복선, 트릭, 반전 등 동서고금의 미스터리 소설을 끊임없이 읽고 비평하며 단련한 작가의 테크닉은 실로 감탄이 나올 정도이다.
▮ 출판사 서평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본격 미스터리 대상 평론, 연구 부문 수상’
일본 미스터리계의 경이로운 재능, 아쓰카와 다쓰미의 두 번째 작품집!
2021년, 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휩쓸었던 《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에 이은 아쓰카와 다쓰미의 두 번째 작품집 《마트료시카의 밤》이 한국에 출간된다.
‘투명인간이 살인을 저지른다면 어떻게 될까? 아이돌 팬인 배심원들이 같은 아이돌 팬의 살인 사건을 다루게 된다면? 오로지 살인 현장의 소리로만 추리를 해야 한다면? 방탈출 게임을 하러 갔다 정말로 방에 갇히게 된다면?’
각각 한 권의 장편으로 만들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네 개의 아이디어가 수록된 전작 《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는, 다층적이고 치밀한 구성과 화려한 반전을 통해 일본 미스터리의 최신 경향인 ‘특수 설정 미스터리’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두 번째 작품집 《마트료시카의 밤》 역시 《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와 똑같은 구성으로 짜여 있다. 연작 단편이 아닌 네 가지 기발한 설정 아래 구성된 독립된 이야기로, 모두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작가의 무한한 애정이 스며들어 있으며, 제목처럼 이야기는 끝없이 중첩되고, 쉴 새 없는 반전이 휘몰아친다.
《마트료시카의 밤》을 읽는 독자는 작가뿐 아니라 비평가로도 인정 받으며, 일본 미스터리계의 ‘경이로운 재능’이라고 불리는 아쓰카와 다쓰미의 실력을 유감없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사태 속, 각각 다른 네 개의 기묘한 수수께끼
결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네 개의 논리
‘작가의 말’에서 아쓰카와 다쓰미는 두 번째 작품집 《마트료시카의 밤》의 작의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시리즈가 아닌 작품을 지향하되,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할 것
•어떤 형식이 되든, 내용은 본격 미스터리일 것
•한 편으로 완결 짓는다는 생각으로 무대와 캐릭터의 매력을 최대한 끌어낼 것
•전체 작품 네 편을 통해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가 처한 상황을 기록하되, 너무 딱딱하게 그리지는 말 것
이 네 가지 원칙 아래 쓰인 네 편의 이야기는 모두 ‘코로나 사태’를 배경으로 한다. 거리두기가 한창인 시절, 바뀐 가방을 찾아 중고 서점 거리를 헤매는 하드보일드 탐정. (〈위험한 도박 - 사립 탐정 와카쓰키 하루미〉) 코로나 시대 본격 미스터리 ‘범인 맞히기’ 입학 시험을 도입한 대학교. (〈‘2021년도 입시’라는 제목의 추리소설〉) 소설을 연기하며 펼치는 작가와 편집자의 밀실 속 2인 공방전. (〈마트료시카의 밤〉) 코로나 때문에 이제 겨우 성사된 전일본 학생 프로레슬링 연합 총회. (〈6명의 격앙된 마스크맨〉)
‘코로나 사태’라는 큰 설정과 단편 각각의 고유한 설정. 이 중첩된 설정 속에서 아쓰카와 다쓰미는 그야말로 곡예와 같은 논리를 펼친다. 구성, 복선, 트릭, 반전 등 동서고금의 미스터리 소설을 끊임없이 읽고 비평하며 단련한 작가의 테크닉은 실로 감탄이 나올 정도이다.
미스터리 장르에 무한한 애정을 담은,
치밀한 구성과 대담한 트릭!
문학 평론가 스기에 마쓰코이가 〈WEB책의잡지〉에 게재한 《마트료시카의 밤》 서평은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시작한다.
“아쓰카와 다쓰미는 미스터리를 너무 좋아한다.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미스터리 작가는 물론 많지만, 그렇다고 해도 아쓰카와 다쓰미는 미스터리를 너무 좋아한다.
그렇기에 《마트료시카의 밤》 같은 작품이 생겨난 것이다.“
《마트료시카의 밤》에는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 미스터리 중고 서적이 가득한 헌책방을 방황하는 하드보일드 탐정, 대학 입시를 앞두고 미스터리 소설에서 위안을 찾던 작가의 경험, 대학 시절 동호회에서 함께 봤던 영화에서 시작된 밀실 속 2인 공방전, 좋아하는 프로레슬링에 본격 미스터리를 담고 싶었다는 바람 등.
이러한 작가의 애정은 《마트료시카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장편 분량의 아이디어를 단편에 아낌없이 쏟아붓고, 장르에 익숙한 독자도 깜짝 놀랄 만큼 의표를 과감하게 거듭 찌른다. 선배 작가와 작품들에 대한 한없는 존경은 물론이고, 자조적인 유머까지 담겨 있다. 《마트료시카의 밤》은 미스터리 장르에 막 빠져든 독자든, 오래 읽어 온 독자든 모두 인정할 만한 놀라운 작품집이다.
▮ 추천의 글
“역시 아쓰카와 다쓰미 씨의 단편은 솜씨가 날카롭고 재미있다.”_이마무라 마사히로(작가)
“서랍의 폭과 그 바닥의 깊이에 탄복했다.”_쓰지 마사키(작가)
“연거푸 이렇게 대단한 것만 쓰다니, 작가의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재미있었다.”_오쿠라 다카히로(작가)
“전철에서 읽다가 소리 내어 웃어 버렸다. 용서할 수 없다.” _미야우치 유스케(작가)
“다층적이고 풍자적이기도 하며, 해학과 연막, 자학의 맛까지 더해져 정말 활기찬 한 권의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감탄할 만한 기교의 덩어리이다.”_ 스기에 마쓰코이(문학 평론가)
“시리즈가 아닌 작품을 지향할 것, 어떤 형식이든 내용은 본격 미스터리일 것, 무대와 캐릭터의 매력을 최대한 끌어낼 것, 우리가 사는 세계가 처한 상황을 기록할 것.”_‘작가의 말’ 중에서
▮ 목차
위험한 도박 - 사립 탐정 와카쓰키 하루미
‘2021년도 입시’라는 제목의 추리소설
마트료시카의 밤
6명의 격앙된 마스크맨
작가의 말
▮ 줄거리
〈위험한 도박 - 사립 탐정 와카쓰키 하루미〉
코로나로 거리두기가 한창인 시절, 탐정 한 명이 바뀐 가방을 찾아 중고 서점 거리를 헤맨다. 탐정의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2021년도 입시’라는 제목의 추리소설〉
때는 2021년 입시 직전, 코로나로 인한 수험생들의 불공평을 막고자 K대학은 특단의 대책을 세운다. 어디까지나 논리적인 본격 미스터리 ‘범인 맞히기’로 입학생을 선발하겠다는 것.
<마트료시카의 밤>
대작가의 집에 방문한 신입 편집자. 작가는 걸작이 될 작품 속 밀실 살인을 함께 재현하며 원고를 검증하자고 제안하는데? 거짓과 진실이 끝없이 뒤집히기 시작한다!
〈6명의 격앙된 마스크맨〉
코로나로 한동안 성사되지 못했던 학프연(전일본 학생 프로레슬링 연합) 총회가 드디어 열렸다. 복면 위에 마스크까지 쓴 그들이 모인 장소에서 뜻밖의 사건이 일어나는데?
▮ 저자 소개
아쓰카와 다쓰미(阿津川辰海)
1994년 도쿄 출생. 도쿄대 졸업. 2017년 《명탐정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가 고분샤의 본격 미스터리 신인 발굴 공모전 ‘KAPPA‐TWO’에 선발되며 데뷔했다. 작품으로 《성영사의 기억星詠師の記憶》, 《홍련관의 살인紅蓮館の殺人》, 《창해관의 살인蒼海館の殺人》, 《녹음된 납치録音された誘拐》, 《오후의 종소리가 울릴 때까지午後のチャイムが鳴るまでは》 등이 있다. 현재 일본 미스터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 중 한 명으로, 《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로 〈2021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을 비롯한 유수의 미스터리 문학상을 석권하고 거장들의 극찬을 받으며 문단의 총아로 거듭났다. 2022년 에세이 《아쓰카와 다쓰미 독서 일기阿津川辰海 読書日記》로 ‘제23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평론·연구 부문을 수상했다.
▮ 역자 소개
옮긴이 이재원
출판 편집자이며 때때로 번역을 한다. 좋은 번역자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키드 스파이 시리즈’, 《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 등이 있다.
▮ 본문 내용 발췌
(……)
‘책의 뱃머리’의 위치는 두 역 사이 딱 중간이었다. 어느 역으로 걸어가도 상관없었지만, 더는 헌책방 탐색을 할 필요는 없으니 집에서 더 가까운 N역 쪽으로 가기로 했다.
남자와 책을 연결하는 단서가 모두 끊겨 버렸다. 다음은 고작해야 ‘온도리 서점’이 영업하는 날 한 번 더 가 보는 것뿐이다. 그러나 이제껏 두 집에서 들은 내용을 되새겨 보면, 희망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나 자신이 수사의 방향에서 너무 벗어나 버렸다. 다른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온도리 서점’이 가까워졌다.
나는 발걸음을 멈췄다.
서점의 셔터가 열려 있었던 것이다.
◾ P41, 〈위험한 도박 - 사립 탐정 와카쓰키 하루미〉 중에서
(……)
<DIRECT> 편집부(이하 편집부) : 와다 선생님,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와다 : 네, 잘 부탁드립니다.
편집부 : 오늘 여쭤볼 것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K대학 ○○학부 입학 전형 방식에 대한 것입니다. 각 대학이 예년과 다른 대응을 요구받고 있는 가운데, 귀교의 전형 방식은 어딘가 남다른데요. 이번 ‘추리소설의 범인 맞히기’를 입시에 포함시킨 진의는 무엇인가요?
◾ P86, 〈‘2021년도 입시’라는 제목의 추리소설〉 중에서
(……)
“무대는 우리가 있는 이 방이야. 등장인물은 작가와 편집자 두 사람.”
“재밌겠네요. 그 설정은 왠지 그 영화 같네요. 〈발자국〉.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2인극 미스터리.”
작가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작가와 미용사이긴 하지만. 그래, 극한까지 좁힌 무대야말로 의외성이 빛나지. 그러면 자네는 무슨 역할을 하겠나? 어느 쪽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싶지?”
“음……, 작가 역할도 매력적이지만……. 안 되겠네요. 제겐 너무 벅찹니다. 편집자를 시켜 주세요.”
“좋아, 괜찮겠지. 처음 설정은 이렇다네.”
작가는 몸을 내밀고 조용히 말했다.
“자네는 나를 죽이려고 생각 중이야.”
남자가 눈을 크게 떴다.
“갑작스럽네요. 동기는 뭔가요?”
◾ P179, 〈마트료시카의 밤〉 중에서
(……)
테이블에 둘러앉은 얼굴들이 각자의 복면을 썼다.
사나운 멧돼지를 모티프로 한 진보라색 복면.
교활한 늑대를 표현한 회색 복면.
매의 이미지로 만든 갈색과 노란색 복면은 조금 전 들어온 근육질 남자가 쓰고 있던 마스크다.
그리고 나는, 극장의 괴인을 모델로 한 하얀색 가면 비슷한 복면을 썼다.
“아직 두 명……. 셴론(神龍) 마스크와 사카타 씨가 오지 않았지만, 시간이 됐네요. 다들 복면도 쓰고 만반의 준비가 된 것 같으니, 먼저 시작할까요.”
마람프가 입을 열었다.
“그러면, 전일본 학생 프로레슬링 연합의 제50회 총회를 시작하겠습니다.”
◾ P257~258, 〈6명의 격앙된 마스크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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